[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말레이시아 신흥도시 조호바루의 패러다임몰(Paradigm Mall)에서 충북 농식품 동남아 홍보·판촉전을 열었다.
충북도와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 전략사업인 농식품 수출산업을 지원하고 관련 유망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공식품 1만1000달러, 신선식품 4만7000달러 포함 판매금액 총 5만8000달러의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
한류를 이끌 동력이 될 가능성과 충북이 동남아 수출 접근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보여줬다.
이번 홍보·판촉전에서는 음성 복숭아, 옥천·영동 포도, 단양·충주 사과, 보은 배, 청원 생명딸기 등 충북 신선 농산물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 이어 본격적인 우수 가공식품의 해외마케팅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일상적인 한인 선호식품 위주의 해외 판촉에서 간편식, 스낵류 등 현지 주류 신흥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전략상품으로 상품 홍보와 소비자 반응 등을 파악했다.
올해에는 12개 업체 50개 품목을 수출했다. 수출 품목으로 쌀국수, 컵떡볶이, 유기농음료를 비롯 조미김, 김치캔, 누룽지스넥과 함께 숙취해소 등 기능성 식품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가공식품 4만5000달러 신선식품 5만5000달러로 올해 연말까지 총 계약 10만달러 수출 계약을 이뤘고, 또 신선농산물 약 30만불 수출을 예정하고 있다. 총 45만불 수출을 계획해 작년보다 8배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오랜기간 공들여 온 동남아 시장에서 신선농산물의 시장개척을 기반으로 현지 트랜드에 적합한 가공식품들을 경험이 풍부한 해외시장 개척 전문기업과 함께 타겟 마케팅으로 공략하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며 적극적인 농식품 수출 지원의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