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은 30일 도안면 도당3리 은행정 마을에서 제2회 도깨비 동화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어린이와 축제를 즐기려는 500여 명의 인파로 붐볐다.
축제는 인형극 ‘도깨비 사랑해주세요’를 비롯해 ▲도깨비 그리기 대회 ▲도깨비 관련 자료 전시 ▲이상배 작가와 함께하는 도깨비 이야기 콘서트 등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마을 주민과 참여자가 함께 도깨비 책을 낭독하고 관련 추억담을 나누는 도깨비 이야기 콘서트 등 도깨비 동화마을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또 체험 학습장에서는 도깨비를 주제로 ▲배지 및 묵 만들기 ▲사물놀이 ▲도깨비 할아버지 이야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도깨비 동화마을이 지역 관광자원의 한몫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정 도깨비 마을은 도깨비 이야기와 도깨비 굴, 마을 지명, 인물이 등장하는 15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한 이상배 동화작가를 배출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