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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낭만, 영동 용두공원 음악분수 6월 본격 가동

군민들의 무더위 날리는 휴식·문화공간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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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30 14:07
  • 기자명 By. 여정 기자
영두공원 음악분수. (사진=영동군 제공)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영동군 용두공원의 음악분수가 여름 시작과 함께 군민들을 맞는다.

군에 따르면 환상적인 조명과 음악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는 용두공원 이색 분수가 올해도 내달 1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음악분수는 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9시부터 9시 30분까지 30분간 매일 2회씩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과 함께한다.

때로는 은은하고 때로는 강렬한 조명들이 깔끔하게 정비된 주변 공원경관을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오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일 1회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군민들에게 더 많은 휴식 공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10일간 시험운영 후, 정상 운영 준비를 마쳤다.

지난 2007년 설치된 이 음악분수는 지름 21m 규모로 280개 노즐과 285개 LED 수중 등(燈)을 갖췄다.

20m 높이의 물줄기가 다양한 조명과 어울려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연출하며 국내외 음악 리듬에 맞춰 율동이 이뤄진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오는 7·8월이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공원에 울려 퍼지는 음악과 함께 더위를 쫓으며, 한여름 도심 속의 힐링·휴식공간 일번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족·연인 등 많은 군민들의 무더위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영동의 여름철 대표 휴식처로서 군민들이 편안하게 찾아 피로를 덜고 소소한 즐거움과 힐링을 느끼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공원을 군민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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