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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사 단행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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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12.11 20:23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 김광희 사장이 지난 11일 퇴임식을 가져 그동안 퇴임이 거론됐던 대전시 공기업 사장단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항간에는 김 사장의 사표 제출로 잠시 주춤했던 타 공기업 사장단까지 칼바람이 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사장의 퇴진으로 지난 8월 사표를 제출한 엑스포과학공원 조명식 사장을 비롯한 나머지 공기업 사장단의 행보에도 변화가 예고되고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김광희 도시철도사장의 사표가 처리돼 후임인선과 함께 업무공백이 없도록 최대한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기간 관심대상이 됐던 조명식 엑스포사장의 사표처리는 반려된것으로 보인다”며 “조 사장의 경우 재심임이 확정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시개발공사, 시설관리공단 등 남은 2개 공기업사장에 대한 후속조치에 관계자들의 시선이 모아지고있다.

한 실무자는 “이번 도시철도공사 사장의 사표제출로 타 공기업의 처리방안이 바로 논의 되는 것은 시기 상조이다.

박 시장도 이후 행보를 결정내린 바 없고 남은 사장들의 의사가 중요하고 존중돼야 하나 후진을 위해 용퇴하는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고 개인 의견을 내비쳤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도시개발공사는 지난달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경영실적이 우수해 퇴임을 고려할 상태는 아니며 시설공단은 이렇다 저렇다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2개 공기업에 대한 상반된 의견을 제시하기도했다.

그는 “이를 종합해볼때 좋던 싫던간에 김사장 퇴진에따른 전반적인 후속조치가 불가피하게됐다. 분명한것은 유임 또는 퇴진문제가 가닥을 잡을때가 됐다는 점이다. 이를 미룰경우 이로인한 업무휴우증이 예상되는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박시장의 결단이 그 어느때보다도 관심의 초점이 되고있는것도 바로 이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신임 도시철도공사 사장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적으로 거론된 인물은 없고 일단 공석으로 비워둘 수 없으니 이번달 말까지 직무대행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내년 1월초 10여일의 공고를 거쳐 심사위원 구성후 선정할 계획이다.

빠르면 1월말경 신임사장이 새로운 공사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에서는 지난 공기업 사장단 교체 칼바람으로 반발에 부딪힌 박성효 시장이 다시금 칼바람 인사를 단행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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