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고창군청과 손잡고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인 '고창사랑상품권'을 선보인다.
조폐공사는 30일 고창군청 군수실에서 황문규 기술·해외이사, 유기상 고창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청과 '고창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는 첨단 위변조방지 기술이 적용된 종이(지류) 지역사랑상품권을 제조·공급하고, 이어 해킹이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지류 고창사랑상품권은 은화(숨겨진 그림)와 은선(숨겨진 선) 등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여러 보안요소가 포함돼 있어 위변조 등 불법 유통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모바일 고창사랑상품권은 스마트폰 앱으로 구매하고 QR코드 등을 통해 가맹점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간편하게 구입 가능하다.
조폐공사 황문규 이사는 "고창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