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대병원은 안과 김현태 교수가 도내에서 최초로 각막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달 4~5일 이틀간 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각막 이식 수술을 집도했다.
두 환자는 이식 거부 반응과 감염 등 부작용 없이 빠르게 회복해 최근 퇴원했다.
김 교수는 “각막 기증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며 “전국적으로 1400여명의 대기 환자가 있어 국민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충북대병원의 각막 이식 수술 대기 환자는 현재 12명이다.
채주병 충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우리 병원이 충북 처음으로 각막 이식 수술에 성공함에 따라 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