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안희무)와 대전시 약사회(회장 차용일)가 30일 오후 대전시약사회관에서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시범사업을 위한 자문약사 교육을 실시하고 자문약사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공단은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다제약물 복용자의 지속적 증가와 약물 오남용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이를 관리할 목적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할 자문약사 130명을 모집했다. 이날 교육 및 위촉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 운영된다.
이 사업은 공단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전, 청주, 천안 지역에 거주하는 만성질환자 중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자문약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약물의 올바른 사용관리, 유사약물 중복 검증,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올 12월까지 제공 한다.
안희무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제약제 복용자의 올바른 약물관리로 약물의 오남용을 방지해 지역주민의 건강향상과 삶의 질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