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대전지역 청소년 봉사단체 '대전 희망의 창을 여는 사람들'(이하 희망창)이 코레일 후원으로 지역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희망창은 1일 대전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주민 가정 청소년 27명과 봉사회원 24명을 초청, 함께 고속열차를 타고 대구를 방문해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는 희망창과 코레일의 'Rail로 이어지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 운동'의 일환인 '희망창과 코레일이 함께하는 해피트레인' 행사로, 이번으로 3회째를 맞는다.
희망의 창을 여는 사람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터민 가정의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국토의 아름다움과 발전상을 느끼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움을 간직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지역에서 만날 수 없는 바다동물들을 관람하는 등 문화체험을 통해 함께 기쁨을 느끼고 따뜻한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하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