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공립 의료기관인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원장 한정철)이 치매 안심 요양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2일 관계자 등에 따르면 병원은 제천 관내 유일한 공립 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치매 관련 사업 운영 및 시설 정비에 나서고 있다.
우선 오는 9월까지 치매전문 병동의 증축 및 개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증축 및 개축으로 입원환자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치유 환경을 조성해 시설·장비·인력기준을 모두 충족한 전문화된 치매 안심 요양병원으로서 거듭날 예정이다.
또 입원환자들에게 적극적 치료와 치료 후 상태악화 방지 등 치매환자에 대한 의료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적·의료적 지원 서비스와 제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내 타 치매 인프라와의 연계로 연속적·맞춤형 사례관리 및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퇴원환자 퇴원 지원 서비스 ▲치매환자 가족지지 프로그램 운영 ▲거주지 이동지원 서비스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 ▲홈페이지 전문의 Q&A 코너(www.cplove.co.kr) 등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 치매 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통해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제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사회 공공 치매관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연계 및 협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치매환자 입원 및 치매 상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뇌건강증진센터(043-648-5830, 대표 043-646-080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