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병석 의원 “LNG 발전소 유치에 털끝만큼도 관여 안해” 논란 일축

1일 입장 밝혀… “정치 목적 허위사실 유포에 단호 대처” 강경대응 시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6.02 13:13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지난 4월 2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와 LNG발전소 관련 입장을 밝히는 박병석 국회의원. (사진=충청신문DB)
지난 4월 2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와 LNG발전소 관련 입장을 밝히는 박병석 국회의원.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LNG발전소 유치과정 개입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박병석(민주당·서구갑) 의원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4월 23일에도 기자들에게 LNG발전소 관련 입장을 밝힌 적 있는 박 의원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LNG 발전소 관련 MOU 체결 과정에 털끝만큼도 관여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목적을 갖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비열한 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그는 "기성동 평촌산업단지는 대전시민들을 많이 고용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한국발전인재개발원 기공식에서 처음 만난 서부발전 사장에게도 이런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했고 지역 주민대표 분들이나 언론에도 입장을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과 시민의 동의 없이는 유치할 수 없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시도 시민들의 뜻에 부응해 논란이 확산되기 전에 빠른 결정해주실 것"을 대전시에 촉구했다.

박 의원이 이 같이 입장문을 내는 데는 지난 달 27일 김인식(민주당·서구3) 대전시의원이 기자회견 도중 "1조 8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LNG발전소 유치를 대전시장이 지역구 5선 의원에게 상의 한 마디 없이 발표했다고 생각하냐"고 박병석 의원을 겨냥하는 발언을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3월 한국서부발전과 평촌산업단지 내 부지 14만여㎡에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대기환경 오염우려와 주민소통 부족 등을 이유 등으로 비판과 함께 논란을 일자 허태정 시장은 7월 중 공론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