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남이면 팔봉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시는 총 5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이면 사동리 130-1번지 일원 팔봉삼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남이 팔봉삼거리는 비신호 교차로로 운영 및 차량 통과 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르게 통과해 잦은 교통사고 발생과 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안전한 교차로 운영을 통한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가 필요한 곳이다.
시는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교통전문기관 도로교통공단의 회전교차로 설치 타당성 검토를 이행했다.
지난 1월에는 실시설계를 위해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현장점검 및 협의를 완료했다. 2월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3월에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설치해 자동차가 교통섬 중심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교차로 형식이다.
통행시간 22.2% 감소, 교통사고 발생건수 45.6% 감소, 사망사고 73.7% 감소, 차량 간 상충횟수 감소의 효과가 있어 시민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11월까지 통행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 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