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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월례조회 주재

“공직자들이 솔선해 직주불일치 문제 해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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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03 14:12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송기섭 군수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월례조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송기섭 진천군수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월례조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송기섭 진천군수는 3일 군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월례조회를 주재하며 “급속한 지역경제 성장 효과가 장기적인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려면 관내 직장에 다니면서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직주불일치 해소가 시급한 과제이다”며 “공직자들부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우리 지역에 생활터전을 마련하고 전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적지 않은 공직자들이 청주 등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특히 새내기 공직자들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가족, 주택, 자녀교육 등 여러 가지 개인 사정이 있겠지만, 군도 높은 수준의 정주 여건을 갖춰가는 만큼 공직자들부터 관내로 전입하는 노력을 통해 군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주불일치 문제가 심화하면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소득이 외부로 유출돼 지역의 서비스산업이 위축되고 더 큰 부가가치의 창출을 저해하는 악순환에 빠진다”며 “현재 1만8800명 정도의 외지 출퇴근 근로자들이 관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만이 지역 산업이 안정적 발전의 틀을 갖추고 더 나아가 주민 유입을 통한 인구증가를 이루는 등 장기적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송기섭 군수는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소득 유출 문제도 심각하지만, 우리 지역 주민들이 다른 지역에서 쇼핑, 외식, 문화생활을 하는 형태로 소득유출이 되는 것도 심각한 문제이다”며 “공직자들 스스로 우리 지역의 점포와 매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소득이 역내에서 환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에서 소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소비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영업활동 지원과 보호망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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