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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석장리 구석기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우뚝 자리매김

체험권 판매액 및 입점업체 매출 실적 지난해 1억 4200만원보다 약 61% 증가한 2억 2900만원으로 집계 급성장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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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03 14:26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인산인해’를 이룬 지난 5월 열린 공주 석장리 구석축제 현장 모습(사진=정영순 기자)
‘인산인해’를 이룬 지난 5월 열린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현장 모습. (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우뚝 자리매김 했다.

공주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창균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과 축제전문가, 축제 참여업체 및 자원봉사자, 시 간부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2019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방문객 설문 조사 결과 관광객의 전반적 만족도가 7점 만점 기준 5.9로 나타나는 등 설문분야 13개 항목 중 9개 이상의 항목에서 5.5를 넘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재 활용과 시설 안전, 지역 및 구석기 문화의 이해, 축제 재미 등의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석장리 구석기 유적만이 갖는 특징을 관광객에게 잘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이 선정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30% 가까운 지지를 얻은 ‘구석기 퍼레이드’가 뽑혔으며, 가장 흥미 있는 프로그램은 ‘구석기 음식나라’,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프로그램은‘석장리 가족오락관’이 선정됐다.

반면, 구석기 축제 관련 상품 부족 등 콘텐츠 상품화 노력과 다양한 먹거리 부분은 상대적으로 개선해야 될 항목으로 평가됐다.

주요 출입구 4개소에서 집계한 방문객 수는 6만 6000여 명으로 나타났으며, KT Bigsight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로는 4만 1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방문객은 전체 방문객 중 약 82.1%가 외래 관광객으로 분석됐는데 지역별로는 충남 23.6%, 대전 18.7%, 공주 17.9%, 세종 15% 순으로, 충남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10%p, 세종은 3%p 증가세를 보였다.

괄목한만한 점은 서울과 경기, 경상도 등 충청권 이외 지역 방문객이 25%에 달해 전국을 대상으로 한 관광형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축제 동반 형태로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약 67.5%로 나타나면서 온 가족이 즐기는 가족형 축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체험권 판매액 및 입점업체 매출 실적은 지난해 1억 4200만원보다 약 61% 증가한 2억 2900만원으로 집계되며 급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표 프로그램 상설화 ▲일원화 된 민간전문가 참여 ▲인기 체험 프로그램 확대 ▲해설이 있는 테마 셔틀버스 운영 ▲지역 자연미술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축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개진됐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석장리구석기축제는 내실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발전시켜 내년 개최되는 세계구석기축제에 잘 대비해야 한다”며 “석장리 구석기는 독보적 유적으로 가치가 입증된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역사문화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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