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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흥동 3구역 사업 쾌속질주… 7~8월 분양 전망

조합·주민·지자체등 협력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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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03 17:08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신흥동 3구역 모델하우스 건립을 위한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사진=김용배 기자)
신흥동 3구역 모델하우스 건립을 위한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보이고 있으나 추진과정은 더딘 상태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원활하게 진행되는 사업지가 있어 화제다.

바로 올 7월께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신흥동 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지다.

신흥동 3구역은 조합을 비롯해 조합원과 주민, 지자체, 시공사 등 화합과 협력을 통해 원만하게 빠른 속도로 사업일정을 진행, 타 사업지 조합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

황용연 신흥동 3구역 재개발사업조합장은 “사업추진 과정 어려움 점도 있었으나 주민, 지자체 등에서 많은 협조가 있었다”면서 “종교시설과의 대립도 서로 양보하고 협조를 통해 매듭 지어지면서 진행이 빨라졌다”고 말했다.

실제 신흥동 3구역은 지난 2006년 첫걸음을 뗀 후 2015년 조합인가, 건축심의 통과 후 2017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고 감정평가를 거쳐 지난해 3월 관리처분 인가, 이달내 이주 및 철거가 완료된다.

즉 조합인가 후 약 4년 만에, 관리처분 인가 1년여 만에 일반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타 사업지보다 2~3년 빠른 행보다.

3일 신흥동 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최근 마지막 남은 종교시설 3곳과의 문제가 일단락 되면서 이달 중 이주가 100% 완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이주를 시작해 1년 만에 이주를 마치고, 이달 철거가 완료되면 오는 7~8월 중에는 일반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업지내 모델하우스 건립을 위한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신흥동 3구역 재개발 사업은 신흥동 161-33번지 일원 10만3347㎡ 부지를 대상으로 한다.

최고 30층, 12개동에 1588세대(분양 1499, 임대 89)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건립한다. 시공사는 SK건설로, 2021년 입주 예정이다.

이 구역은 동구 교통의 요충지인 대동 5거리가 가깝고, 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과 신흥역이 위치해 있다, 특히 2호선 트램 이용 편리성도 높다.

인근에 신흥초, 충남중과 대전천 등이 있어 교통과 교육, 환경, 문화적 편리성을 두루 갖춘 최적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황 조합장은 “철거 시 딱 한 분 만 강제철거를 진행, 그 분께 미안함이 있으나 대다수 모든 분들과 소통이 잘 됐다”며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렇게 빨리 사업이 진행된 사례는 거의 없다. 현재 분양 시기를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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