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대전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째 0%대에 머물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9년 5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전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42로 전년 동월대비 0.5% 올랐다. 같은 기준으로 지난 1월 1% 상승한 후 2월 0.5%, 3월 0.2%, 4월 0.3%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축산물이 전월대비 1.1%, 전기수도가스와 서비스가 보합을 유지했다. 공업제품은 0.9% 올랐다.
농축수산물에선 토마토(-22.1), 감자(-17.1), 부추(-16.2) 하락이 물가 상승 둔화를 이끌었다. 공업제품에서는 믹서(-14), 소파(-10.8), 장롱(-8.4) 등이 주요 하락 품목이다.
치과보철료(-0.9), 휴대전화료(-0.3), 병원검사료(-0.2) 품목의 하락으로 공공서비스가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1.2% 떨어졌다. 개인서비스 중에 전달에 비해 하락한 품목은 노래방이용료(-3.6), 해외단체여행비(-2.6), 이삿짐운송료(-1.2) 등이다.
충남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10, 충북은 104.83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