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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명칭, 지역특산물 반영해 바꿔야

입장→ '입장거봉포도휴게소', 천안→ '천안호두휴게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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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04 11:56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사진 = 장선화 기자)
천안 관내 고속도로.(사진 =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명칭이 지역특산물을 반영해 변경돼야 하다는 중론이다.

시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경부고속도로 '입장'(상행)과 '천안'(하행) 휴게소의 명칭을 '입장거봉포도휴게소'와 '천안호두휴게소'로 변경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건의한 상태다.

이에 대해 시의회 김철환 의원(마 선거구·자유한국당)이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에 건의한 휴게소명칭 변경에 대한 회신유무를 지난 3일 5분 발언을 통해 확인하면서 또다시 거론되고 있는 것.

현재 천안시의 경우 천안휴게소, 망향휴게소, 천안삼거리휴게소, 입장휴게소가 위치해 있는 바, 대부분 단순 지명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여타 지역은 특색을 반영해 남성주 참외휴게소, 시흥하늘 휴게소, 보성녹차 휴게소, 함평나비휴게소 등의 명칭을 사용 중이다.

실례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의 경우 정안알밤휴게소로 변경한 결과 지역특산품인 ‘밤’ 판매량이 3.6t(3300만원)에서 32.6t(5억400만원)으로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천안의 경우, 거봉포도는 우리나라 최초로 1968년부터 천안시의 입장과 성거 지역에서 생산되기 시작해 충남 전체의 65%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 천안의 광덕산 일대는 우리나라 호두의 시배지로 알려져 오며 전국 생산량의 절반이상을 생하는 호두 주산지다.

따라서 시는 “거봉포도와 호두는 천안시가 2개 특산품의 유래지 및 최대 생산지인 점을 한국도로공사에게 당위성을 설명하고 그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며 “올 연말 명칭 변경을 위한 심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환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 명칭을 지역특색이 반영된 명칭으로 변경해 천안시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실질적인 농가수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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