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청 구내식당이 지역 농산물을 외면하고 수입산이 차지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종담 의원(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은 지난 4일 천안시의회 제222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이 같이 언급했다.
이 의원은 ‘천안시 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5조에는 ‘시장은 직원 복지 사업 등을 위해 농산물을 구매 할 때에는 천안시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천안시청 구내식당에는 쌀을 제외한 고춧가루, 닭고기, 마늘, 감자, 양파 등 많은 식재료가 천안 및 충남도내 생산물이 아닌 관외지역 및 수입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의원은 “구호만으로 지역 농민을 생각하지 말고, 구내식당에 쓰이는 식자재부터라도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