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충북지부 청주지회는 4일 “청주시는 드림스타트 사업에 종사하는 아동복지교사의 정규직 전환 여부를 재심의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는 최근 당사자인 아동복지교사를 배제한 채 ‘정규직 전환직종 제외’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단체는 “보건복지부 지침을 보면 소속기관, 해당 직종 근로자 대표, 이해관계인,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으나 청주시는 이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지 않은 아동복지교사들은 연말 기간 만료로 인한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 며 “소외된 아동의 안정적인 돌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아동복지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정규직전환심의위를 다시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0∼12세 취약계층 아동에게 보건·복지·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