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현)가 3일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원들은 미흡한 행정사항에 대해 시정 개선과 대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재현 위원장은 시의회 홈페이지에 시민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접수하는 코너인 ‘의회에 바란다’에 등록되어 있는 일부 민원의 답변 처리 기한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관련 규정을 준수해 신속한 민원 회신이 되도록 시정을 요구했다.
이윤희 부위원장은 기념품 구입 시 면밀히 검토와 수화 통역사가 의회 용어를 통역함에 있어 어려움은 없는지, 방음에는 문제가 없는지 세심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의회에서 사용 중인 신용카드의 연체료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급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다.
유철규 의원은 의회 청사 내 사무실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조실 진동·소음 문제를 연내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의원들ㅇ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 개최를 건의하고 강사로 희망하는 의원이 있는지 조사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안찬영 의원은 중요사항을 결정 시 의원 간 협의·조정 과정을 거치도록 사무처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일정한 규칙으로 ‘자료 전달’ 및 동향 등 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해 사무처와 의원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영세 의원은 청소년 의회교실 확대와 의회 및 의원 개인 홈페이지 활용 가치 제고를 당부하고 홈페이지에 정책 간담회, 연구모임 등 의정 활동 내용 게재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오는 17일 1차 회의에서 이번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지적사항들이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