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대전 회덕농협 조합장에 박수범 전 대덕구청장이 선출됐다.
4일 대덕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3번 박수범 후보가 대전 회덕농협 보궐선거에서 총 투표수 1166표(무효표 2) 중 638표를 얻어 득표율 54%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박 신임 조합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충남기계공고와 한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대덕구의회 의원과 대전시의회 의원, 대덕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선거에는 박수범(58) 전 대덕구청장과 송원섭(69) 전 이사, 김낙중(62) 전 이사가 후보로 나서 3자 대결을 펼쳤다.
한편 회덕농협의 전체 조합원 수는 1408명으로 자산규모(1조4000억원)로는 대전농협 조합 중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