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최근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구역에서 분양아파트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6월 충청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은 3개 단지에 총 3008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 등에 따르면 이달 충청지역 아파트 분양은 대전·세종·충남에서 각각 1개 단지가 시장에 공급된다.
대전은 중촌동(820세대), 세종은 금남면(817세대), 충남은 천안 문화동(1371세대)에서 선보인다.
우선 대전에서는 중구 중촌동 176번지 일원에 지상 최고 35층에 9개동 규모의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분양에 나선다. 총 분양세대수는 820세대다.
전용면적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59㎡~84㎡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견본주택은 유성 봉명동에 위치하고 14일께 개관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대전 주도심과 부도심을 잇는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지리적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으로, 새집을 선호하는 지역 특성상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세종에서는 금남면 4-2생활권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L3블록 318세대, M5블록 499세대 등 총 817세대 신규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L3블록이 59∼67㎡, M5블록이 59∼99㎡이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에 ‘신천안한성필하우스에듀타운’ 1784세대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분양세대수는 1371세대로, 전용면적은 39~114㎡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6월 전국적으로는 58개 단지, 총 세대수 4만8240세대 중 3만5507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대비 26개 단지, 총 세대수 2만5083세대, 일반분양 2만274세대(133% 증가)가 더 많이 분양될 전망이다.
특히 이달 수도권은 30개 분양 단지 중 7개 단지(23%)가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이며, 지방은 28개 단지 중 10개 단지(36%)가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