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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환경의 날 행사 개최

5일 친환경제품 전시회·OX퀴즈 맞춰 기념품 증정 등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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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05 15:45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한 시민이 5일 갤러리아 타임월드 광장에서 진행된 환경의 날 OX퀴즈를 풀고 있다. (사진=이성현 기자)
한 시민이 5일 갤러리아 타임월드 광장에서 진행된 환경의 날 OX퀴즈를 풀고 있다. (사진=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갈수록 악화되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 실천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금강유역환경청이 홍보에 나섰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제24회 환경의 날을 맞아 5일 오전 10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환경부장관 표창과 금강유역환경청장 표창 시상에 이어 금강환경청장 기념사와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장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이 5일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성현 기자)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이 5일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성현 기자)

 

김승희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유엔에서도 대기오염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한 것처럼 미세먼지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며 "금강청에서도 600억 가량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지역 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려 하고 있고 포럼도 구성해 해결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계기관의 노력과 정책, 시행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결국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가전제품 절전형으로 바꾸기,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 작은 것 하나하나가 미세먼지를 줄이는 실천적 방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윤오섭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조기사망 원인 중 가장 많은 것이 위암이었는데 지금은 폐암으로 약 10만 명 당 35.1명이 조기 사망한다고 한다"며 "이만큼 극심한 미세먼지 대기오염으로 건강·생명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협회장은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대중교통이나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기념식에 이어 대전친환경생활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친환경제품 전시회가 대전상공회의소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친환경생활지원센터는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와 '탄소인증' 표시가 붙은 두부나 식용유, 유제품 등 식품부터 물티슈나 샴푸, 세제, 비닐장갑 등 생활용품까지 친환경제품들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 물품을 둘러본 한 시민은 "마트에 장 보러 갈때 지금까지는 가격이 싼 것만 찾았었는데 앞으로는 친환경 인증마크를 잘 살펴보고 구매해야겠다"고 말했다.

또 금강환경청은 오전 11시부터 갤러리아타임월드 광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미세먼지 대응 요령 홍보와 함께 '환경정책 OX퀴즈'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장바구니·텀블러 등 친환경기념품과 공기정화식물을 기념상품으로 전달했다.

시민들은 백화점에 왔다가 혹은 길을 가다 환경의 날 홍보부스를 보고 찾아와 OX퀴즈를 풀고 기념품을 받아갔다.

근처를 지나다 행사에 참여했다는 시민 김정숙(54)씨는 "솔직히 오늘이 환경의 날인 줄 몰랐다"면서 "이런 캠페인을 통해 환경의 날에 대해 잘 알게 됐고 나 자신부터라도 친환경 제품 사용에 앞장 서야 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의 날은 1972년 UN 총회에서 'UN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정하고 각국에 환경보전행사를 실시토록 권고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대기오염이다. 이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은 '푸른하늘을 위한 오늘의 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대기오염 저감대책 마련에 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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