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가나공화국 대표단이 5일 공주시를 내방(來訪)했다.
이날 가나공화국 센트럴리전주 엘미나시 대표단은 공주시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서 손권배 공주시 부시장은 아제이-바포 토마스 요 센트럴리전주 주지사와 엘미나시 관계자 등 대표단에게 환영의 뜻을 표하고, 공주시 농업 현황 설명 등 양 도시 간 관심사항에 대해 화기애애한 가운데 환담을 갖고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공주시의 선진 농업과 농기계 관련 분야 산업시찰을 희망한 엘미나시 대표단 요청으로 이뤄졌다.
환담을 마친 대표단은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둘러본 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송산리고분군을 방문해 백제의 역사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주의 농업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공주시 특산품인 상왕동 양파 재배 농가를 방문했는데 대표단은 특히 농업 기계화 과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1872년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57년 독립한 가나공화국 센트럴리전주 엘미나시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도시로 주요 산업은 농업과 광업으로 알려졌다.
손권배 공주시 부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가나 엘미나시의 농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주시도 우수한 농업부분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되었다”며“나아가 선진농업도시로의 자부심을 갖고 더욱더 농업기술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