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앞으로 대전시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 열람이 쉬워진다.
시는 7일 시민들이 건축허가 등 각종 개발행위를 위해 확인하는 '토지이용계획확인서'에 지구단위계획 관련 추가정보를 담는 작업을 통해 대상토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도시정책과를 중심으로 시 8개부서, 5개 자치구 7개부서 등 협업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다.
그동안 시민들은 토지이용계획확인서 열람만으로 361개소의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 중 필요한 구역의 정보를 찾을 수 없어 시·구청의 담당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구역명을 확인 후 시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에 따라 번거롭고 불편한 절차에 대한 민원과 시·구 행정력 낭비 지적을 받고 있었다.
시는 이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위해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발급체계인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에서 지구단위계획구역명 등의 추가정보를 제공하고 시 홈페이지에서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발급 후 구역명 확인, 시 홈페이지 확인까지 3단계 절차를 거쳤다면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발급 후 바로 시 홈페이지 확인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시는 시민의 편의 향상을 위해 시와 구,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협업을 추진해 다음달 중순께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