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의회가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는 충남도 등의 행정 운용에 대한 송곳 질의를 예고했다.
도의회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제312회 정례회를 열고 조례안 등 안건 38건 심의와 더불어 도정·교육 행정 질의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정 질의에는 의원 15명이 나서 모두 37건을 할 예정인데, 도와 도교육청 출범 1주년(도교육청은 2기)에 대한 평가의 성격이 강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아동 의료 복지, 치매·독거노인 시스템, 고령화 대응 전략과 실천 방안, 기본 교육 환경 구축 등 복지 정책 점검과 보완 요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또 보건환경연구원과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통폐합, 지역별 특성 살린 교육정책 발굴 필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충남밀 개발 브랜드화로 국내 밀 시장 선도, 장애인 복합휴양레저타운 건립, 안면도 목장부지 이용 승마장 유치 등에 대해서 질문할 계획이다.
공주KTX역 활성화 추진, 교육감 공약 이행 계획과 지자체 협조 방안, 충남 공유 수면 매립 토지 관리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도지사와 교육감의 계획도 묻는다.
최근 발생한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사고와 관련해 도의 대응 문제점도 꼬집는다.
도의회는 정례회 기간 5분 정책 발언을 통해 각종 제언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한편,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현장을 직접 점검하기도 한다.
이밖에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8 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 건 등을 검토한다.
유병국 의장은 "도정 질문과 조례안 심의 등을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도민이 보다 활력 있고 복리가 증진될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