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은 6월 현충인물로 선정된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윤영하 해군소령' 유가족과 해군사관학교 50기 동기생 등 40여 명을 초청해 '이달의 현충인물 선정패 증정식'을 개최했다.
7일 열린 행사는 선정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권율정 원장은 윤 소령에 대한 현충인물 선정취지를 설명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소령은 1996년 해군사관학교 졸업·임관 후 고속정 참수리 357호의 정장으로 근무하던 중 2002년 6월 29일 연평도 NLL을 침범한 북한군을 막기 위해 근접방어 작전 도중 적의 기습공격에 전사했다.
정부는 윤 소령의 공로를 기려 1계급 특진과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으며 대전현충원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