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가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 인센티브제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보다 일찍 마감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시의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 인센티브제는 여행사가 내국인 20명, 외국인 10명, 수학여행단 40명 이상의 숙박 또는 당일관광을 모집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전통시장·음식점 이용 등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 보상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센티브제를 통해 서산을 방문한 관광객은 6400명으로 지난해 3675명보다 7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228명이다.
시는 총 11개 여행사에 3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 결과, 단체관광객 식사비와 특산품 구입, 각종 입장료 등으로 2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와 SNS를 통한 관광 홍보 효과를 창출했다.
이는 연초 수도권 중심의 여행사를 대상으로 주요관광지를 홍보하고, 팸투어 등을 통해 개인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미디어에 관광정보가 꾸준히 노출된 효과라고 분석했다.
노상권 관광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내실있는 인센티브제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