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 차성호 의원이 시민 모니터링단이 뽑은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상임대표 정종미)는 지난 4월 25일 시민 44명으로 구성, 행정사무감사 시민모니터링단(단장 성은정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을 출범했다. 이후 5월 21일부터 31일 까지 총 5일간 의회와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시의원에 대해 일반 평가(성실성, 참여도 및 적극성, 공정성), 전문성 평가(피감기관에 대한 이해, 자료검토 수준, 질의 수준, 현안이해 수준), 기타(회의 성과, 미래성)등의 평가 항목에 대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종합해 최우수 의원과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차 의원은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원활한 회의 운영은 물론, 문제점을 지적하고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산업건설위원회 이태환·행정복지위원회 박성수 의원이 각각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물의를 빚은 교육안전위원회는 우수의원을 선정하지 않았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번 모니터 활동 결과를 토대로 시 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평가 및 개선을 위한 제안사항을 담은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YMCA, 세종YW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사)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사)세종여성, 세종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세종지부 등 8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