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베이스볼드림파크 구장 형태가 다음달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허 시장은 10일 옛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베이스볼드림파트 조성사업에 대한 제2차 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회의 의견, 시민·야구팬·선수들의 설문조사 결과와 시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7월에는 야구장의 형태를 결정하고 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문회의는 용역사로부터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기본계획 구상(안)으로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후 야구장 건립 ▲현 야구장 철거 후 야구장 건립 ▲한밭종합운동장 서측 인근부지 매입후 야구장 건립 등 방안과 각 대안별 개방형과 돔형 야구장의 특성 및 장·단점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대전의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랜드마크로의 건립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 자라에서 한화이글스는 "과학도시 대전의 콘셉트를 활용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파크형 경기장으로 상시 시민과 팬이 즐길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개방형 랜드마크 구장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허 시장은 "단순히 새 야구장을 건립하는 것이 아니라 대전의 미래와 발전을 위하고 시민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2차 자문위원회에는 허 시장과 허구연 공동위원장, 한화이글스, 야구전문가, 시민단체, 주민대표, 언론기관, 체육·건축·도시·교통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4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