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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생산량 늘고 소비는 줄어

수출 증가세 전환… 소비자물가 오름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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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10 17:50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 지역 제조업의 생산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소비는 감소폭이 커지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감소세를 보이던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소비자물가는 오름폭이 확대됐다.

10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19년 4월 대전·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를 보면 대전지역 제조업 생산(1.2%→19.2%)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는 담배류(-10.1%→16.3%)와 화학제품(-1.8%→52.2%) 등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전자·영상·통신장비(18.4%→72.3%),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2%→94.2%) 등의 생산이 증가폭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전지역 수출(-13.5%→ 1.2%)도 전년동원대비 소폭 증가해 올해 첫 증가로 전환됐다.

연초류(-17.1%→36.6%)는 큰 폭으로 증가 전환됐고 펌프(10.6%→14.9%)의 증가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수입(+0.4%→-1.6%)은 소폭 감소로 전환됐다.

연초류(106.8%→-28.3%)가 감소 전환됐으나 반도체(-1.4%→28.2%)와 계측제어분석기(-14.4%→13.4%)는 증가로 전환 됐다.

이로서 수출입차 8100만달러에서 8500만달러로 흑자폭이 커졌다.

대전 대형소매점 판매지수(-1.4%→-9.1%)는 감소폭이 확대되며 침체기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백화점의 판매(1.1%→-4.8%)가 감소로 전환되고 대형마트(-4.2%→-13.4%)도 감소폭이 커졌다.

다만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14.3%→-10.1%)는 감소폭이 축소되며 상황이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대전지역의 취업자수(-7600명→-5500명)는 전년동월대비 감소폭이 작아지며 축소됐으나 고용률(58.8%→58.4%)은 전년동월에 비해 하락하고 실업률(4.6%→5.2%) 또한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농림어업(-1600명→-1900명) 및 건설업(-3700명→-5700명), 서비스업(-1만5500명→-1만5900명)의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제조업(1만3300명→1만7400명)의 증가폭이 커지면서 취업자수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대전지역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오름폭(0.3%→0.5%)이 확대됐다.

이는 석유류 제품(-5.8%→-1.4%)의 하락폭이 축소되고 농산물(3.4%→4.5%)의 상승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주택가격(0%→0.2%)이 보합상태에서 상승으로 전환되면서 주택전세가격(0%→0.1%) 역시 상승으로 전환됐다.

한편 세종지역의 실물경제는 소비의 증가세(88.6%→75.9%)가 지속됐으나 수출(39.6%→-16%)은 감소로 전환됐고 취업자수(2만3300명→2만1100명) 증가규모는 전달에 비해 축소됐다.

5월중 세종의 주택매매가격(-0.6%→-0.3%)과 전세가격(-1.6%→-0.8%)은 모두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충남지역의 실물경제는 제조업 생산(-11.1%→-6.9%)과 수출(-16.7%→-0.4%)의 감소폭이 모두 줄어들며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5월중 충남의 소비자물가(0%→0.1%)는 개인서비스(1.6%→1.5%)의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농산물(4%→4.7%)과 석유류(-5.8%→-1.8%)가 증가하며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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