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음성] 지홍원 기자 = 충북혁신도시로 인구 유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 지난달 기준 인구수가 반등하며 지역맞춤형 인구증가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음성군의 인구는 5월 말 기준 9만5473명(4만6052세대)으로 전월 기준 9만5375명(4만5877세대)보다 98명(175세대)이 늘어났다.
특히, 전년 말 대비 5월 말 현재 원남면(25명), 맹동면(85명), 대소면(154명), 감곡면(16명)의 인구가 증가 했다.
인구 증가는 대학생, 중·고학생, 기업체 종사자 중 기숙사 거주자를 대상으로 전입지원 혜택 홍보 및 찾아가는 이동민원실 운영 등 으로 나타났다.
군은 실질적인 인구증가를 위해 지난해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하고 전입지원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또 올해 1월 인구증가를 위한 민관산학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전입지원 혜택 홍보 및 이동민원실 운영, 전입세대 대상 음성생활 가이드북 발간, 기업체 대상 주소 이전 협조 군수 서한문 발송 등 인구증가를 위한 다각적인 전입유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앞으로도 인구 유입을 증대하고 유출이 최소화되도록 공동주택의 공급과 택지개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체육·교육·문화시설 확충,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최적의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