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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진천경찰서, 여성안심 ‘IoT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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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11 13:49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과 진천경찰서는 여성 공중화장실 범죄예방을 위해 ‘IoT(사물인터넷) 비상벨’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11일 밝혔다.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공중화장실 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어온 가운데 최근에도 불특정 여성을 불법 촬영하던 30대 남성이 검거되는 등 공중화장실에서의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군과 경찰서는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공중화장실 IoT 비상벨’을 집중적으로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IoT 비상벨’은 범죄피해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거나 비명을 지르면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과 사이렌이 작동되는 동시에 경찰청 112상황실로 자동으로 신고접수가 되는 방식으로 화장실 내부의 스피커로 쌍방향 통화가 연결돼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경찰청 상황실에서 화장실 내부의 상황판단이 가능해 범죄 피해 발생에 따른 빠른 대처가 가능하게 된다.

이상 음원을 감지해 자동으로 비상벨이 작동되는 시스템은 범죄자에게 제압되어 비상벨을 누를 수 없는 경우나, 갑작스러운 신체 마비, 신체적 불편함으로 비상벨을 누를 수 없는 경우에 유용하게 활용되어 사회적 약자의 보호에 이바지하게 된다.

공공체육시설 및 전통시장 등 공중화장실 23개소 여성전용칸에 29대가 설치돼 이달 중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비상벨 설치사업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해 범죄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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