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핵심연구분야 박사후연구원으로 연수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에게 출연연에서 국가 R&D를 수행할 연수 기회를 2년 간 제공하여 잠재력을 갖춘 신진 박사학위 취득자가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출연연이 우수한 인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산은 50억8700만원이다.
NST는 출연연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과학기술인재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09년부터 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다.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과 국가보훈 대상자를 우대한다.
특히 올해에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규인력 일부를 출연연 지역조직에 배치하여 지역의 과학기술혁신 및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R&D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출연연의 박사후연구원 모집은 11일 NST의 통합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각 기관별로 모집일정에 따라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참여희망자는 워크넷의 채용정보-정부지원일자리 또는 개별 출연연의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모집분야, 근무조건, 접수기간, 접수처 등 공고문을 확인하여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