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경대수 의원(증평·진천·음성)이 농경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배수개선사업’에 4개 지구의 사업이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총 260억 규모의 국비가 투입돼 281ha에 달하는 농경지 등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 동성지구(진천읍 가산리, 이월면 동성리 일원)와 음성군 봉현지구(맹동면 봉현리 일원) 2개소는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동성지구 배수개선사업은 53ha에 달하는 면적에 총 68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되며 봉현지구 사업은 55ha의 면적에 총 4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배수문과 배수장, 배수로 정비 등의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진천군 내촌지구(이월면 내촌리, 장양리 일원)와 음성 쌍정지구(맹동면 쌍정리, 진천 덕산면 용몽리 일원) 2개소는 기본조사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시작으로 기본계획수립, 시행계획지구선정 등의 행정적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내천지구 일대 56ha의 면적에 총 58억원이 투입되며, 쌍정지구 일대 117ha의 면적에는 총 87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돼 배수장과 배수문 신설, 배수로 확장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배수개선사업에 선정된 4개 지구는 오래전부터 배수 불량 등으로 인해 매년 우기 시마다 상습적으로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주민들이 큰 피해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이번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식량 증산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대수 의원은 “지구별 배수개선사업이 조속히 착수돼 농경지 침수예방과 영농여건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