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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소비자 신뢰도 높인다

5개 가공실, 8종 101대의 가공기계설비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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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12 14:33
  • 기자명 By. 박제화 기자
농산물 공동 가공센터 실습 교육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예산군은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공동 가공센터를 농산물 가공기술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농업인의 창업가공 활동 활성화 및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팔걷고나섰다.

예산군농산물공동가공센터는 농민이 주인이 되는 농민 중심형 농산물공동가공센터 구축을 목표로 출범했다. 농산물공동가공센터는 2018년 4월 준공식을 가졌으며 대지 2996㎡ 위에 폐수처리시설을 포함한 건축면적 852㎡ 규모다.

농산물공동가공센터에는 착즙 가공실, 잼/조청 가공실, 건조가공실, 착유가공실, 절임/장아찌 가공실 등 5개의 가공실과 86종 101대의 가공기계설비가 설치돼 있다.

또한 농업인이 가공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조시설을 갖추고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고 초기 투자비용이 많아 소규모 농가에서는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이에따라 농산물 공동 가공센터는 농업인들의 이런 어려움과 부담을 해소시켜, 일정 자격을 갖춘 농업인이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 원재료와 제품 포장재만 준비하면 농업인이 직접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군내에 주소가 있는 농업인은 농산물가공 창업보육교육 이수하고 예산농산물가공협동조합에 가입한 후 ▲실습 및 위생교육 ▲이용방법 ▲안전관리 등을 숙지하면 가공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농산물공동가공센터에서 생산되고 있는 가공제품은 사과를 이용한 예산사과주스와 사과 잼, 조청, 참기름, 들기름, 생들기름 등의 유지류, 아로니아를 이용한 아로니아 동결건조 분말, 환 등의 제품과 기타 농산물을 이용한 건조분말 제품 등이 있다. 생산제품은 군내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축협 하나로마트, 직거래 장터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예산군학교급식지원센터에 사과주스와 유지류의 납품이 예정돼 있다.

농산물 공동 가공센터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는 '정성가득예산'이라는 예산군농산물공동가공센터 공동브랜드가 사용된다.

또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 생산을 위해 2018년 12월에 과·채주스, 잼, 조청 등 3가지 유형에 대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금년 안에 유지류와 건조분말가공품, 절임장아찌류에 대한 HACCP 인증도 준비 중이다.

예산군 농산물 공동 가공센터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 가공제품의 품목 다양화. 소비시장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 기술센터 전태선 소장은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안전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경쟁력 있는 가공제품 생산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예산군 농산물 공동가공센터 이용과 교육 등 자세한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공동 가공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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