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전소 인접지역 상권 활성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한수원은 5개 원자력발전본부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공단 지원사업 설명회를 공동개최한다. 또 상시 지원·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 운영, 공단 지원사업 △공동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는 원자력·수력·양수 발전소 주변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경영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넓은 부지가 필요한 발전소는 건립 요건상 도심지와 먼 거리의 외곽에 위치할 수밖에 없으며, 인근에 위치한 소상공인의 경우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된 상권의 모습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조봉환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발전소 인근지역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공단을 조금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맺어진 인연들이 활성화 지원을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