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회의실이 저출산 해소를 위한 나눔의 장으로 시끌벅적 했다.
건보 대전지역본부는 12일 안희무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와 함께 저소득 영·유아 보육가정에 전달할 ‘건이 강이 나눔 상자(육아용품 세트)’를 직접 제작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단 직원으로 구성된 건이 강이 봉사단과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저소득 영·유아 보육 가정 500세대에 600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날 참여자들은 유아용 세제·목욕용품·담요 등을 나눔 상자에 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또 직접 제작한 500여개 이르는 상자를 수송차량까지 날랐다.
안희무 본부장은 “OECD 최저수준의 출산율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보험재정의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까지 대두되는 저 출산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