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충북지사-지역 국회의원 예산확보 '맞손' 의미
[사설] 충북지사-지역 국회의원 예산확보 '맞손' 의미
  • 유영배 주필 dailycc@dailycc.net
  • 승인 2019.06.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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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의 역할 중 가장 비중 있는 것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응답자의 지역, 성별 사안에 따라 제각각 이겠지만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요청은 빼놓을 수 없는 중대 현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른바 예산확보는 지역 숙원사업이나 특정업무 등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사업비를 중앙정부에 건의해 이를 반영하는 것을 일컫는다.

그 수용 여부에 따라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결정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매년 단체장들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사활을 걸고 중앙정부를 오르내리고 있다는 항간의 동정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충북도 예외는 아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11일 지역구·비례대표 국회의원들에게 6조 원대를 목표로한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지원을 요청해 눈길을 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충북학사 서서울관에서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충북도의 주요 현안과 2020년 정부예산 확보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충북 지역구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까지 10여명이 함께했고 충북도에는 이시종 도지사와 실국장 등이 참석 했다.

해당사업대상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오송 연결선 반영, 세종∼청주공항 고속화도로 건설, 세종∼오송역∼청주공항 중전철 건설, 오송 국제 K-뷰티 스쿨 건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기술대학 오송 확대 이전, 바이오벤처플라자 건립 등이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 확장, 유교문화권 관광개발 사업,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TBN 충북교통방송국 건립,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구축, 단양 보건의료원 건립, 영동∼보은 국도 건설도 주요 현안과제이다.

이중에서도 충북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끌어올리기 위한 후속 대책에 시선이 쏠린다.

이지사의 말대로 충북 바이오산업은 자타가 인정하는 최대 현안과제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아니 국가의 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 싶다.

정부가 지난 5월 22일 충북 오송에서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 달러 달성, 일자리 30만개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 이면에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정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그 글로벌 중심에 충북 오송이 자리 잡고 있다.

그와 관련한 실질적인 효과와 기대도 만만치 않다.

경제활성화 및 인구증가 가 바로 그것이다.

실제로 충북은 1917년 기준 인구가 13개월 만에 유입이 적은 '순유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충북지역 아파트 미분양이 소폭 감소되고 있는 반면 적체현상은 여전한 것도 인구감소가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크고 작은 지역 숙원사업해결은 시사 하는바가 크다.

이는 곧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주요현안과제의 제반요건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만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있다.

이중에서도 원활한 예산확보는 필수과제이다.

이를 이행키 위한 시발점은 지역 및 비례국회의원들과 함께한 정책간담회가 될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정부예산 심사 과정에서 충북도에서 건의한 주요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는 전언이다.

향후 예산확보를 통한 충북도의 위상변화에 지역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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