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원예농협이 양파가격 폭락으로 고통받는 농민을 위해 대전농협과 함께 양파 가격파괴 판매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원예농협은 13일 본점 하나로마트에서 전용석 대전농협 본부장과 김의영 원예농협 조합장 등 농산물유통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파소비 촉진을 위한 가격파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산지에서 수취가격 폭락으로 판매조차 어려워 고통 받는 농민을 위해 양파 30톤을 수거, 시중가격의 50%만 받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다.
김의영 조합장은 "고객들도 우리 농산물을 구입해서 좋고 농민들도 판로개척으로 주름살을 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농협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