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15회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갈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 201명이 최종 선발 됐다.
17일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JIMFFree 지원자는 전국 각 지역에서 총 695명이 12개 팀에 지원했다.
지원자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50%에 육박하는 등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영화제가 열리는 충북도와 인천, 충남, 부산, 강원, 제주 등 전국에서도 지원자가 속출했다.
직무별로는 공연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공연 관객들을 안내하는 공연팀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과 직업별로는 20대 대학생이나 대학 졸업자가 가장 많았고 30~40대, 직장인과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가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3.4: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1명의 자원활동가들은 각 직무에 꼭 맞는 능력과 더운 제천의 여름을 견딜 강인한 체력, 다른 활동가들과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친화력을 갖춘 20대 대학생이 주를 이뤘다.
특히 여성이 80%, 남성이 20%를 차지하는 등 역대 영화제 중에서도 여성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선발된 짐프리는 오는 7월 12일 서울에서 사전교육을 거쳐 8월 6일 발대식을 갖고 영화제 기간 동안 프로그램을 돕고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제15회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100여 편의 음악영화와 30여 개 팀의 음악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운영팀과 각 팀의 스태프는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5일까지 면접을 통해 지원자들이 가진 각 직무에 대한 전문성과 적합성, 체력, 친화력 등을 중점으로 짐프리를 최종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