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의회가 교육 현장을 찾아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7일 제312회 정례회를 맞아 아산 탕정중과 신창초를 각각 찾아 관계자로부터 교육 현장 문제를 듣는 한편,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섰다.

탕정중은 현재 30학급 학생수 843명 규모로, 오는 2022년 이후 995명까지 학생수 증가를 예상하면서 교실과 급식실 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조철기 위원은 "최근 탕정 지역 인구 유입으로 중학교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학교 공간이 부족해 학생들 학습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을 주문했다.

신창초는 현재 25학급 학생수 473명 규모로, 다문화 학생이 30.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2년간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로 지정,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적응 지원 방안을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오인철 위원장은 "많은 다문화 가정이 정착해 생활하지만, 언어와 교육 등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안정적으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