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천안삼거리 휴게소 이북음식 론칭기념 행사

"고속도로 휴게소서 이북음식 맛보고 가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6.17 15:59
  • 기자명 By. 박진형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지난 14일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 이북음식 론칭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도공)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지난 14일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 이북음식 론칭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최근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 이북음식 론칭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도공과 천안삼거리휴게소는 휴게소 먹거리 다양화와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휴게소 이북음식 판매를 추진해왔다. 지난 4월부터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 황해도 대표음식인 '해주비빔밥'과 평양대표음식인 '평양온반'을 선보이고 있다. 14일에는 이북음식 론칭기념 행사가 열렸다.

황해도 해주비빔밥은 조선후기 문헌에도 평양비빔밥, 진주비빔밥과 함께 지역별로 유명한 비빔밥으로 등장한다. 기름으로 볶은 밥에 닭고기를 듬뿍 넣어 고추장이 아닌 간장양념장으로 비벼 먹는 것이 특징이다. 담백하고 고소한 고단백 영양식이다.

평양온반은 닭고기국밥으로 녹두지짐이 고명으로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많이 먹는 음식이며, 그 맛이 담백하고 국물이 달콤하여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대중음식이다. 특히 평양온반은 평양 4대 음식중 하나로, 지난 2000년 김정일 전 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대접한 음식이기도 하다.

이번 기념행사는 휴게소 이용고객들의 이북음식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실시됐다. 해주비빔밥과 평양온반 요리 시연 및 시식회와 함께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에 출연중인 탈북예술인으로 구성된 통일메아리악단(단장 : 유현주)의 맛과 흥을 돋우는 공연도 함께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공은 향후 이북음식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새터민의 정착을 위하여 사용하는 등 이북음식 론칭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실현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진행한 천안삼거리휴게소 뿐만 아니라, 공주휴게소와 부여휴게소에서도 미슐랭 스타셰프인 유현수셰프가 만든 순안식불고기덮밥 등 이북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여행 중 많은 이용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