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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주간업무 보고회서 수준 높은 행정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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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17 17:01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이 17일 시 산하 모든 공직자가 원 팀을 이뤄 시민을 위한 수준 높은 행정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먼저 지난 16일 새벽 U-20 월드컵 결승전 시민응원전이 종료된 후 함께 한 많은 시민들이 쓰레기 분리수거 등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줬다”며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 시정도 높아진 시민의식에 부합되는 수준 높은 행정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자”고 강조했다.

또 “열악한 날씨와 체력조건에도 한국이 U-20 월드컵 결승전에 올라갔다는 것은 감독·코치 등을 중심으로 선수단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원 팀이 돼 일궈낸 쾌거” 라며 “이를 거울삼아 우리도 시 산하 모든 공직자가 원 팀으로 시민을 위한 시정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사업 관련, “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 추진을 위한 8400억 원의 PF 자금대출 승인이 완료됐다” 며 “하이닉스 M15공장 준공으로 1818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지방세 수입과 고용 창출에서 알 수 있듯이 테크노폴리스 조성은 우리 지역 더 나아가 충북 전체의 미래먹거리를 위한 획기적이고 절대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최첨단 산업단지로 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 구역 내 주민들의 보상과 관련해서 시에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잘 협의해서 철두철미하게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손실을 막고 최대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 “현재 대전시의 가장 큰 도시공원인 월평공원의 경우, 민간개발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다” 며 “우리 시는 거버넌스와의 총 18차례의 회의를 거쳐 많은 논의 끝에 내년에 실효되는 38개 공원 중, 8개는 민간개발로 하고 나머지 공원은 최대한 예산을 들여 매입 보존하는 것으로 중지를 모았다”라며 시의 방침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한 시장은 “아파트 공급과잉에 대한 논란이 있다”라며 “아파트에 대해서는 수요가 적다 하더라도 원활한 아파트 공급을 위해 매년 일정량의 공급계획을 세워야 한다” 면서 “계획이 없을 경우, 주택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경우도 있기에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일부에서 말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하락 등도 중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의 주택 보급률은 100%가 넘지만, 주택 소유율은 60% 를 넘지 않고 있는 만큼 아직도 주거환경이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다” 며“정부에서 젊은이들을 위해 소형평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주거환경에 열악한 가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시에서도 아파트 공급계획을 평균적인 주택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만을 대상으로 할 수는 없다”며 아파트 보급에 대한 이해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가 공간혁신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다케오 도서관 등에서 엿볼 수 있는 생활 SOC를 권고하고 있다” 며 “이제는 단순히 어떤 기능을 하나만 가진 건물이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융합한 복합적이고 다기능적인 건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시청사, 도서관 등 공공시설 건립 시, 기존의 한 가지 단순화된 고식적인 의식에서 탈피해서 좀 더 유연하고 복합적인 형태의 기능을 갖는 공간으로 시민과 지역의 가치와 서비스를 높여나가자”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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