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으로 추진하는 용강마을에 사업비 2억2000만원을 들여 CCTV 19대를 설치한다.
이번 CCTV 설치는 군이 행안부가 추진한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용강마을 일원의 범죄 발생을 줄이고 한국교통대 학생들의 생활공간 안전을 확보한다.
이에 지난달 17일 사업 계획을 수립한 군은 내달 20일까지 신속하게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하는 CCTV는 200만 화소 이상의 360도 회전이 가능한 지능형 카메라 5대, 고정형 카메라 14대이며 비상벨 5개도 설치한다.
군은 CCTV 설치로 교통대 인근에 밀집돼있는 원룸촌의 범죄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마을 주요 길목에 24시간 영상감시체계를 구축해 농촌 마을 범죄 발생에 대한 사전예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군에는 생활 속 방범 483대, 시설안전 114대, 차량 번호인식용 89대, 초등학교 연계 26대 등 총 759대의 CCTV가 가동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에 증평읍 용강리 마을 5개소에 자동 심장충격기를 1개씩 비치한 바 있으며 무인택배함, 가스 배관 형광물질 도포, 가로등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