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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산농협-비비고(bibigo) 깻잎김치 원물 공급 계약

비수기 대량 소비처 확보… 농가 최저 단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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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18 14:19
  • 기자명 By. 박수찬 기자
비비고(bibigo) 깻잎김치. <사진=금산군 제공>
비비고(bibigo) 깻잎김치. (사진=금산군 제공)

[충청신문=금산] 박수찬 기자 = 깻잎은 5월초~7월초가 보릿고개로 꼽힌다. 작기 전환에 따른 출하량 증가, 가정의 달 및 휴가철 직전 영향에 따른 소비둔화 등으로 농가소득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수기에 대규모의 물량을 소화시킬 수 있는 대형 거래처가 확보돼 한시름을 놓게 됐다.

만인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지난 14일부터 4주간 ㈜산들목을 통해 ㈜CJ의 비비고(bibigo) 깻잎김치 상품에 들어가는 깻잎 원물을 대량으로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

해당 기간 동안 납품되는 총량은 20톤이다. 깻잎의 단가를 ㎏당 5500원(2㎏ 정품박스 당 1만1000원)의 최저 지지단가를 보장하고 도매시장단가 상승분이 반영된다.

깻잎단가 폭락시 ㎏당 단가가 3000원~3500원까지 하락하는 것을 감안하면 최저단가 지지제도 도입은 농가소득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범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장은 2019년 20톤의 물량계약에 이어 2020년에 40톤으로 물량증대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내년도에는 보다 진전된 비수기 최저단가 지지제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만인산농협은 산지유통센터를 통한 대형유통업체-해외수출-대규모 식자재 납품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도매시장 출하전략을 세워 도매시장내에 명품깻잎으로서의 입지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만인산농협 전순구 조합장은 “산지유통센터를 통한 고부가가치 유통사업과 효과적인 도매시장 출하전략이 조화를 이룬다면 깻잎 재배농가 전체에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며 “깻잎 농가소득 5000만 원 이상 소득 달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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