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서천군보건소가 30대부터 50대 서천군민에게 헬스장 및 에어로빅장 이용료를 지원하는 '3050 헬스케어 지원사업' 을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가운데 중간 건강평가결과 중장년층의 건강위험 요인을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6월 5일부터 14일까지 헬스케어 지원사업 대상자 229명을 대상으로 자체 중간 평가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사업 참여 전 대상자 대부분이 초과했던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등 건강위험요인의 기준치가 상당히 낮아졌다.
229명 중 3개월 간 헬스장 및 에어로빅 등을 이용한 자는 176명이며 3개월 후 혈압의 경우 정상혈압(120/80미만) 해당자가 사전 17.8%에서 사후 32.9%로 증가, 고혈압 2단계(160/100이상)해당자는 16.8%에서 11.8%로 감소했다.
공복혈당은 100미만자인 자가 사전 60.1%에서 사후 66.6%로 증가, 복부둘레 정상은 52.9%에서 57.8%로 증가했으며 콜레스테롤은 정상인 자가 82.1%에서 83.3%로 증가했다.
서천군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간적 한계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고 보건사업 참여가 제한된 직장인 등 중장년층에게 자유롭게 체육시설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조재경 건강증진팀장은 "앞으로도 경제적인 지원과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해 건강관리에 소홀한 직장인 및 중장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