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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 박찬근 대전 중구 의원, 구의회서 제명

본회의 참석한 의원 10명 중 9명 찬성, 1명 반대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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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19 17:33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성추행 논란' 박찬근 대전 중구 의원이 구의회서 제명 됐다.
'성추행 논란' 박찬근 대전 중구 의원이 구의회서 제명 됐다.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최근 성추행 논란이 또다시 붉어졌던 박찬근 대전 중구 의원이 결국 구의회에서 제명됐다.

19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정한 박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표결을 통해 가결했다.

본회의에 참석한 의원 10명 중 9명이 찬성하고 1명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적 의원 12명 중 3분의 2인 8명 이상이 찬성하면 해당 안이 통과된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여성위원회·여성의원협의회가 지난 17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추행 의혹 박찬근 중구의원 제명을 촉구했다.(충청신문DB)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여성위원회·여성의원협의회가 지난 17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추행 의혹 박찬근 중구의원 제명을 촉구했다.(충청신문DB)

박 의원은 지난해 8월에도 집행부 간부 등과의 간담회에서 동료 의원 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의회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5일 저녁 동료 의원들과 식사 자리에서 또다시 한 여성의원의 얼굴을 만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대전지역 여성단체 및 시민단체,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여성위원회·여성의원협의회 등은 각각 박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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