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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대전산단… 대형 개발 호재 '주가 상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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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20 11:09
  • 기자명 By. 박진형 기자
대전산업단지 전경. (사진=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대전산업단지 전경. (사진=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대전산업단지가 파격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복합문화센터와 지식산업센터, 한샘대교 등 복지시설과 도로 확충 사업 등이 활발히 추진되면서다. 1969년부터 약 50년간 운영된 대전산단은 노후화가 심해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 헬스장·어린이집 들어서는 '복합문화센터'

대전산업단지에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노후산단을 우수한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창업·혁신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3월 공모한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에 대전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국비 28억 원을 지원받아 대덕구 대화동 530-1번지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1660㎡, 총사업비 46억 원 규모의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1년 말 완공 예정이다.

복합문화센터에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건강생활지원센터, 헬스장, 공연장, 교육장, 근로자권리보호센터, 어린이집 등의 생활·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 인큐베이터 역할 톡톡 '지식산업센터'

대전 지식산업센터 ‘대전 펜타플렉스’도 공급 예정이다.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40-37번지에 조성된다.

펜타플렉스는 지하 1층~지상 8층에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돼 2.5톤 트럭도 진입이 편리하다. 지하 1층~지상 7층까지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갖춰 편리한 물류 상, 하차가 가능하다. 5.4m로 높은 층고는 공간 효율성을 더한다.

호실 칸막이를 철거하면 공간 확장이 가능해 유연하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섹션형 오피스가 지상 9층~ 11층에 공급돼 스타트업 기업이 입주하기도 적합하다. 3톤, 5톤 대형 화물 엘리베이터 등 총 10대가 운영돼 물류 이동도 수월하다. 내부에는 대규모 로비와 공용회의실, 열린 도서관, 엔터테인먼트 홀, 하늘정원 등이 갖춰진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입주 시까지 계약금 10%만 부담하면 된다. 중도금 대출은 전액 무이자로 제공되며, 분양가의 최대 70~80%까지 장기저리 융자도 가능하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입주업체는 취득세와 재산세 경감혜택도 받는다. 2019년말까지는 취득세 50% 경감, 재산세 37.5% 5년간 경감이 적용된다. 2020년부터는 법 개정 내용에 따라 경감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 재생사업 LH 구만리 복합용지 개발사업

LH 공사에서 추진하는 '구만리 복합용지 개발사업'은 대전산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9만 9514㎡ 부지에 산업시설용지 조성과 용지분양,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시설이 들어올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토지보상이 시작된다.

◆ 둔산 신도시와 대전산단을 잇는 한샘대교

2021년에는 대전산단과 둔산도심을 연결하는 한샘대교가 개통된다. 총 사업비 446억원이 투입돼 교량 420m, 4차로의 대교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간 섬 형태의 지형 때문에 고립됐던 대전 산업단지의 물류 이동 효율과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대전산단 내 도로가 정체되는 역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경제계 한 관계자는 "대전산단은 다양한 개발계획 호재와 주택개발사업 등이 맞물리면서 대전의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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