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경희)가 오는 11월까지 우리 가족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가족을 부탁해' 프로그램은 매달 주제를 갖고 운영되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부모교육 및 가족단위로 구성됐다.
시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가족의 위기 상황 발생을 예방하고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달 청소년(초4~중3)을 대상으로 음식 활용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푸드야? 친구야!'로 진행된 우리 가족 성장 프로그램은 오는 7월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음성군으로 문화체험을 떠나는 '가족과 문화로 나들이'로 추진된다.
이어 8월부터 11월까지 가족 프로그램으로 도미노 대회와 부모교육, 가족 성격 이해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 및 가족들은 제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043-642-7939)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이경희 센터장은 "청소년의 문제는 가정의 기능 약화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위기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인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24세의 청소년들과 부모를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관내 한 부모·다문화·다자녀 가정 등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12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도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