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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아트센터, 임영조 화백 초대기획전

다음달 7일까지 제이갤러리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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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20 12:09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임영조 초대기획전 포스터. (사진=제이아트센터 제공)

- '어둠 속에서 더 찬란한 빛과 불변의 의미들’ 주제로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한국 한지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임영조 화백의 초대기획전이 천안에서 열린다.

제이아트센터는 20일 ‘어둠 속에서 더 찬란한 빛과 불변의 의미들’이란 주제로 기획된 임영조 화백 초대기획전을 다음달 7일까지 제이갤러리 7층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고등학교 미술교과서 (교학사)에 게재된 임 화백은 중앙대 서양학과·중앙대 대학원 조형예술학을 전공한 석학.

한국 한지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임 화백은 2018년 보성 여고 미술교사를 정년퇴임했으며 그동안 15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100여 회의국내외 그룹전을 열었다.

임 화백의 영감의 노래는 한지 바탕위에 노을 지는 바다 물결의 빚을 (순금24κ)으로 붙이고 긁어내어 조형화한 작품 속에서 흘러가는 시간의 영원과 순간의 빚에 관한 명상을 환기시켜 준다.

한지로 골드바 틀을 만들어서 그 위에 순금박을 여러 겹 입혀서 실제의 금괴 와 똑같아 보인다.

한지의 지속적 인 활용과 동일선상에서 오래전부터 금과 관련된 다양한 조형 적 이미지를 모색하며 3차원적 오브제를 평면에 접목시켜 미묘하고도 섬세하게 진짜 금괴와 같은 이미지를 탄생시켰다.

특히 질서 있게 펼쳐지는 크고 작은 금괴를 평면에 접목시켜 이 작은 금괴들 이 진짜인가 가짜인가 하는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는 보는 이들을 작품 앞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며 한지 위에 수없이 나열된 금빛 찬란한 금괴 이미지를 통해 권력과 부로 점철된 우리시대의 단상을 보여준다.

금괴에 작은 씨로 LORD, PURRTY,˛ GRACE, FAMILY, LOVE 등의 단어를 삽입함으로써 분주하게 살아가는 우리시대에 휴머니즘과 원성, 희망, 가족 그리고 순수함과 열정 등을 내재하고 있다.

우리시대의 혼돈과 암흑과도 같은 거대한 조형의 흐름에서 자율적 비판성을 회복하는 순수하면서도 지극히 우리적인 새로운 탈 모더니즘적 의미를 지닌 것을 절대개념으로 상정했다.

그리고 이를 조형화시켜 거기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자 평면과 3차원적 공간에서의 골드바로 표현되는 작품에는 고요와 휴식 그리고 순금처럼 순수하고도 원초적 인생명의 미학이 꿈틀거린다.

특히 감의 노래1487(한지위에 금박/ 108*162cm)은 한지 바탕위에 노을 지는 바다 물결의 빚을 순금(24κ)으로 붙여내어 조형화한 작품이다.

흘러가는 시간의 원과 순간의 빚에 관한 명상을 환기시켜 주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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